Sunday, May 20, 2012

What I Think about People, investing in relationships with others

I realize that I have been putting very little importance on people, on having relationships with people. I have always thought it is just temporary, so its not worth pursuing, putting in my effort to seek and treasure relationships with people. Why should I, when, after 2,3, or 4 years, it will come to an end and we will go our separate ways? I need people just enough to have fun, to chill, to enjoy life for the moment.

I think subconsciously, when I look at people who try hard and put a lot of effort into fostering friendships, I thought I knew better. These people are wasting time. Relationships are temporary. In the end, you are on your own in life. Because I thought this way, I was impervious to issues that come with valuing relationships/people. Why would I feel lonely, why would I crave people's attention, their company, when in the end, I must face life on my own?

But this hasn't been true. I do want people's attention, I do feel lonely, I do want other people's company. And now I admit, I am most happy when I am with other people. I thought I was too cool for this.......how stuck up I am.

What do I do from this? I am still not fully convinced. I still believe relationships are temporary. But despite this, is it still worth investing in it? Why do I feel sad, feel depressed, when I think relationships are not worth valuing?

I don't know.

Wednesday, May 2, 2012

7 paragraph letter to my parents

wow. how did I end up writing 7 paragraph email to my parents in Korean.....
here it is.

In reply to dad's email regarding my possible trip to Korea this summer.
솔직히 한국에 가고싶은건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저 한국에 가서 내가 한국사람이다 라는걸 다시 느끼고 싶은게 재일 큰 이유인거 같아.
그리고 몇몇 학교애들이 올 여름방학에 한국간다고 해서 같이 만나자고 했고.
그런데 이렇게 가면 현민이는 한국에 안가? 나는 신경쓰지말고 현민이랑 같이 더 일직 한국에 가면 좋을거 같은데. 나는 가도 나중에 혼자 가도 괜찮으니까.
그리고 누가 파리로 study abroad간다고 해서 이번 기회에 차라리 파리나 갈까 생각도 들고. 친구가 불어좀 하니까 돌아다니는것도 더 수월할거같고.
아니면 한국 갔다가 파리도 가는방법은 무리인가? 이번에 우리학교 개학이 더 느쳐져서 시간이 더 많아.
일단 나 상관하지말고 현민이 데리고 한국가는데 낳을거 같은데.

아빠, 엄마, 그리고 현민이도.
방금 아빠가 보이스메일로 내 미래에 대해 생각한거 있으면 알려달라고 해서 이번 3학년동안 무슨생각을 하면서 살았는지 한번 써 볼께. 직접 얼굴 보면서 이야기하면 더 수월할테지만 그건 나중에 집에가면 하고.
아마 철이 덜 들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솔직하게 써볼께.

요즘들어 장거리 자전거 여행에 부쩍 관심이 늘었어. 그냥 취미로 하는것보단 아예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면서 사는거. 매일 탠트치고 자면서.
저번에 Wisconsin까지 자전거 타고 간 것도 이때문이었고.
처음 특별히 이런 생각을 가지게 한건 어떤 자전거로 지금 세계일주하는 사람의 싸이트를 읽다가 느꼈어.
이사람은 한국사람이고 싸이트도 한국어니까 한번 둘러봐.
한국사람인데 영어이름이 찰리라고 하는데 이사람은 지금까지 중국, 중동, 아프리카, 인도, 오스트리엘리아, 그리고 지금은 브라질을 7년동안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녀.
그리고 부자라서 이렇게 다니는것도 아니야. 다 싼것만 찾아다니고 기부돈도 좀 받으면서 돌아다녀. 오스트리엘리아 에서는 6개월동안 공장에서 일하면서 여행비벌고.
더 찾아보니까 이사람이 그렇게 특별한것도 아니야. 지금 이사람처럼 장거리 여행 하면서 사는사람들 무척 많아.

근데 나한테도 신기한게 지금까지 엄마 아빠 한테 한 예기가 살면서 별로 열정이 느껴지는 일이 없다고 했는데 위 찰리 왭싸이트에 업데이트가 떳거나 이런 다른사람들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열심히 읽게돼.
읽으면서 계속 생각나는게, "부럽다, 존경스럽다" 같은 생각밖에 안들어. 한번은 시험공부 해야되는데 http://7lee.com/xe/home왭싸이트를 정신없이 읽기도 했고.
어렸을때는 위인전이나 노밸상 받는 그런 훌륭한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저런사람이 되고싶다 라고 느꼈는데 지금은 안그래.
지금은 그런사람 이야기를 들어도, 별 느낌이 안들어. 느낀거라면 그저, 저 사람은 자기가 즐거운 일을 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니까 좋겠구나 라는 생각뿐이야.
반대로 자전거 여행하는 찰리같은 사람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가슴이 뛸정도로 '나도 나중에 꼭 한번 저렇게 하고싶다, 저런사람이 되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
내가 생각하기에 내가 왜 이런사람들을 존경스럽게 느껴지는거 같냐면 '꼭 자전거 많이 타서 좋겠다' 가 아니고 이 세상이 하라는것, 즉 공부 열심히 하고, 좋은 직업을 가지고, 안정된 삶을 살라는 것을 뿌리치고 자신이 찐짜 하고싶은걸 하고 산다는게 재일 존경스러운거 같아. 나도 이렇게 하고싶고. 
자주 떠오르는 질문, '이 사람은 이렇게 사는데 나는 이렇게 못할 이유도 없지않는가?' 라는 질문에 바로 나오는 답이 '진심으로 하고싶으면 그냥 하면 된다. 제일 큰 넘어서야할 문제는 나 스스로의 용기다' 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
그러면 이어지는 질문이 '이게 내 꿈이라면 지금 내가 왜 여기서 공부를 하고있나?'이지만,  '그럼 공부 때러치우고 바로 자전거 타고 출발해야지' 라는 대답이 안나와. 스스로의 불확실함의 두려움과 용기가 아직 없어서.


이런생각을 하게된 또 다른 이유는 어떤 책을 읽고나서 더 굳게 생겼어. '아프니까 청춘이야' 라는 한국어책인데 어떤 한국애 친구가 겨울에 한국갔다 오면서 사줬어. 김난도라는 서울대학교 교수가 쓴 책인데 지금 한국에서 배스트셀러래.
내 나이처럼 지금 대학교에 다니는 애들을 위해 남은 인생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써 있어. 내가 기억나는 메세지를 정리해보면,
다른사람들이 안가는 길을 선택하라, 중앙으로 가지말고 테두리로 가라,
다른사람을이 모두 애써서 가는 목표(좋은 직장등등)말고 아무도 안가는 길을 가라
월급이 적은일을 택하라
부모나 어떤 다른사람들이 하지 말라고 하면 무조건 해라
성공할 확률이 거의 없더라도 하고싶은것을 해라
이런걸 읽으면서 내가 생각하는것과 많이 일치해서 아주 와닿았어.
그리고 읽으면서 한국에 있는 부모들이 얼마나 애들을 공부만 시키고 부모가 하라는데로만 하게하는지를 다시한번 보게 해 줬고. 읽으면서 '내 엄마 아빠는 나 하고싶은것을 많이 존중해 주는데' 하면서 감사하기도 했고.


혹시 정신나갔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생각은 이래.
자전거 예기는 남은 인생동안 그렇게 산다는건 아니고 한번 해보고 싶다고. 더 늦기전에.
뉴욕에서 캘리포니아 까지는 한번 해볼만 한거 같은데. 해본 사람들도 이미 무지 많고.
또 하나 느낀거는 요즘 내 생각이 상당히 변동이 심하다는 걸 느꼈어. 다음번에 만나서 예기할때는 또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고.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이런 생각이 드는 하나의 좀 흥미스러운 이유는 내가 살면서 하도 떠돌아 다녀서 한곳에 머물러 안정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드는거 같에.

이렇게 한국어를 많이 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 내 생각을 직접 글로 쓰니까 좀 정리가 되는거 같기도 하고.
해야할 숙제도 무지 많은데 이걸 쓰느라고 시간 많이 소비했네.

현우가